도내 사설학원들이 속셈, 주산 경리 등 경영실무 학원은 줄고 음악, 미술, 무용 등 예능학원들은 늘어 나는 등 시대변화에 따라
학원도 재편되고 있다










도내 사설학원들이 속셈,
주산 경리 등 경영실무 학원은 줄고 음악, 미술, 무용 등 예능학원들은 늘어 나는 등 시대변화에 따라 학원도 재편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말 기준 도내 사설 학원수는 모두 3088개로 지난 1999년말 2846개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계열별로 보면
속셈과 주산, 경리, 속기 등 경영실무학원이 지난 2001년에는 292개에서 지난해 244개로 48개가 줄었으며 1999년 상반기의 514개에
비해서는 270개가 줄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특기, 적성, 교육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음악,미술,무용, 웅변, 서예 등을 수강할 수 있는 예능관련 학원은 크게 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예능학원은 지난
2001년 1155개에서 지난해의 경우 15개가 늘어난 117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시 검정고시학원도 입시 준비 의존도가 점차 학교에서
학원으로 옮겨 가면서 2001년 618개에서 지난해는 56개소가 늘어난 674개에 이른다.

독서실의 경우 지난
2001년 173개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15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 세계화 추세에
따라 외국어학원은 지난해말 218개로 지난 2001년에 비해 10개가 증가했다.

이 같은 학원들의 재편바람 속에서 도내 학원수는 지난 2001년 3070개소에 달했으나 지난해말 3088개소로 18개가 늘었다.

그러나 농촌지역 일부 학원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학원비의 후불제를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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