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일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야산에서 발견된 남녀 변사체 가운데 여자 사체의 신원이 박모씨(20·포항시 남구
지곡동)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사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속보>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야산 남녀 변사체 발견 사건과 관련,
전북경찰은 지난 4일 여자 사체의 신원을 밝혀 내고 사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 포항남부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여자 사체가 박모씨(20·포항시 남구 지곡동)인 것을 밝혀냈다.

숨진 박씨는 지난해 11월8일 가출신고 됐으며 경찰은 박씨의 주거지에 수사팀을 급파, 주변인물과 가족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경찰은 박씨의 아버지와 동거생활을
했던 이모씨의 전 남편인 김모씨(37·서울 은평구)가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2월 이혼을 한 뒤 숨진 박씨의 아버지에게 “왜 남의 여자를 데리고 사느냐,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김씨의 출생지가 사건 현장과
동일한 점 등을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다.

한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사체는
박씨의 남동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전자 검사 등 정밀 감식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복정권기자
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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