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2002-2003챔피언스 리그가27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속개, 16강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
첫 경기가 벌어진다










유럽축구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2002-2003챔피언스 리그가27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속개, 16강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 첫 경기가 벌어진다.

1라운드(32강)를 통과한 16강은 ▲A조 인터밀란. 바이엘 레버쿠젠. FC바르셀로나.
뉴캐슬 ▲B조 아약스.AS로마.아스날.발렌시아 ▲C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AC밀란.레알 마드리드.로코모티프 모스크바 ▲D조 유벤투스.바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시작부터 빅카드가 펼쳐져 유럽대륙을 축구열기로 후끈 달굴 전망이다.

2라운드 첫판 8경기의 백미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C조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빅매치'.

호나우두, 지단, 피구, 라울, 카를루스 등 세계축구의 `빅 5'를 죄다
보유한 `호화군단'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패권에 도전하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틀림없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침체에 빠져
첫 단추를 제대로 꿸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더구나 한일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가 한국과의 원정 친선경기 때 독감에 걸려 결장하고 `중원의 사령관' 지단이 허리통증을 호소, 악재가 겹쳐 있다.

밀란 역시 1라운드에서 8골을 몰아친 필리포 인차기가 피로누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세리에A 선두로 복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한국전에 빠진 히바우두와 셰브첸코 투톱의 파괴력이 막강해 내심 느긋한
표정이다.

이밖에 A조 레버쿠젠-바르셀로나, B조 로마-아스날, D조 데포르티보-유벤투스전도
기선 제압 여부에 따라 8강 진출의 윤곽이 가려지기 때문에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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