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도내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국악실내악단 ‘소리고을’이 창단공연을 갖는다










올 가을
도내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국악실내악단 ‘소리고을’이 창단공연을 갖는다.

3일 오후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국악전용극장에서 펼쳐질 ‘전북의 소리따라’가 그것.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장 류장영씨가 지휘봉을 잡고 전 도립국악관현악단원들로 구성된 ‘소리고을’은 소리의 고장, 전북의
향토음악 자원화와 창작음악 발굴이란 취지로 뭉친 국악실내악단으로, 전북도만의 음악적 색깔 찾기에 나선다.

그 첫
발돋움인 이번 무대에는 류장영 지휘자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최상화 교수,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이화동 교수 등 전북의
작곡가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인다.

우리 지역
생활과 맞물려 면면이 내려온 구전음악을 전라도 특유의 구성지고 맛깔스런 소리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임실 사선대의
흐르는 강물과 임실 삼계면 두월들 노래 중 김매기 때 부르는 ‘사랑가’을 국악실내악곡으로 작곡한 ‘오원강…’이나 진안 원평지 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농업노동요 ‘진안군 평지리 들노래와
관현악’ 전라민요의 여러 음계와 호남 좌우도
풍물가락을 중심으로 작곡한 ‘시조 향’ 등 7편이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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