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내 멀티미디어실에는 전문 영화제작인을 꿈꾸는 23여명의 예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오후 2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내 멀티미디어실에는 전문 영화제작인을 꿈꾸는
23여명의 예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필름 워크숍이 문을 연 것.

디지털 필름 워크숍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민영상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문제작프로그램. 단순 실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 영화 인력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하는 창구로서 영화 지망생들의 발길을 견인해내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전주대학교 영상예술학부 영화 전공자로
뭉친 ‘넥스트’ 팀은 물론 현 디지털 다큐멘터리 연출자, 중학교 교사에 이르기까지 참여층도 각양 각색이다.

4월 20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될
워크숍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기술 및 프리미어 편집기술 등 디지털 기초실기부터 각 팀별로 단편영화제작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화제작을 통한
제작 시스템의 이해를 돕는 영화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필름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공식프로그램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독립영화협회 윤강로 사무차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주영화제
디지털 필름워크숍 윤영호 전임강사와 오인성, 이진우 강사 등과 일본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어부로 살고 싶다’를 제작
연출한 이강길씨, 김노경 인디포럼2002프로그램팀장, 윤영수 전주독립영화제 워크숍 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디지털필름워크숍 라인프로듀서인 윤강로씨는 “디지털 필름워크숍은 단순 실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제작 전 과정을 체득할 수 있는 충실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워크숍이 지역사회에
독립영화 작업의 기초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미순기자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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