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는 3일 남원 사매면을 통과하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우회노선이 혼불마을의 경관을 훼손한다며 현 노선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혼불기념사업회는 4일 남원 사매면을 통과하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우회노선이 혼불마을의
경관을 훼손한다며 현 노선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혼불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두재균)는 올들어 첫 운영위를 열고, 우회노선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지역 주민들과 뜻을 같이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재균 위원장은 “사매면 노봉마을은 최명희선생 소설 ‘혼불’의
배경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문학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곳”이라며 “우회노선이 추진될 경우 문학마을의 경관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두 위원장은 “능선을 절개하는 우회노선으로 인해 각종 생태계 파괴도 우려된다”면서
“터널공사를 통한 직선노선만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애기자 you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