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열두번째 정기공연 ‘우리춤 2002’가 오는 4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열두번째 정기공연 ‘우리춤 2002’가 오는
4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홍경희 단장을 비롯 단원 23명이 꾸리는 이번 무대는 ‘터벌림’ ‘제사굿’
‘부정놀이’의 춤사위로 이어지는 ‘경기도당굿’과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 15호로 지정된 ‘호남살풀이춤’, ‘진쇠춤’은 물론 몸과 마음을 중시하는
‘청산별곡’과 중요무형문화재 제 34호인 ‘강령탈춤’이 펼쳐진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예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김운선, 최선, 배명균
등 전통춤의 대가들을 초빙하며 주목을 모으기도 한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단아함과 새로운 춤양식의 조화가 눈여겨볼 만하다.

홍경희 단장은 “오랜 시간동안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이면에는
만만치 않은 공력이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 전통춤”이라며 “이번 공연은 세계로 향한 우리춤의 무대화 작업뿐 아니라 무용단 자체 역량과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순기자 km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