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최형재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 최형재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을 현장에서 이끄는 최형재 사무처장(40)은 ‘환경 파수꾼’임에 틀림없다.

그는 하루 하루를 환경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데 모두
투자한다.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

환경운동연합에 대한 사업 평가를 묻자 한동안 고민하는
표정이다. 평가 받을 사업이 너무 많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평가 받을 일은 시민들의 제보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셈이다.

용담댐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추진된 특별법 제정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새만금사업의 반대와 이를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킨 점과 모악산 개발 저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들이었다고
말한다.

시민들에 대한 주문도 많다.

그는 교통문제 해결에 모두가 나서자고 주장한다. 자전거를 타고 교통체증과 공해를 줄여 나가자고 제안한다.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의 활성화에 대해 역시 회원 증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걷히는
회비에 의존해야 하는 연합체의 성격상 운영에 어려움 많다”고 말한다. “환경을 지키고 지킨 환경을 후손에 물려 줄 의무가 있는 우리는 모두가
준회원”이라고 덧붙인다.

모든 사람이 환경파수꾼의 역할을 맡자는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