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믿음 (수1:4-9)











용기
있는 믿음 (수1:4-9)

 

요사이
의사를 찾는 만성환자의 90%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가 불안과 초조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불안과 공포로 나약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무엇인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은 환경이 좋고 여건이 좋으면 용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바뀐다 해도 불안한 사람은 항상 불안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후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의 관문인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을 때 일입니다. 모세가 각 지파 에서 한 명씩
뽑아 12명의 정탐꾼으로 하여금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 보고케 했습니다.

먼저 10사람의 정탐꾼들은 그 곳이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들어가서는 안 될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열 두 명중에서 무려 열
명의 절대 다수의 보고를 듣고 백성들은 모두 대성통곡하고 분위기는 이미 가나안을 포기하는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고 또 들어가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두 사람을 돌로 쳐 죽이려 했지만 그들은 결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졌기에 이런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입니다. 모세와 비교할 때 자신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에 떨었고 너무도 자신 없어 했습니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여호수아 1:5~6절)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9절 말씀에도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용기의 근원이 하나님 자신이심을 친히 밝혀 주셨습니다. 주안에서 새 해를 맞이하신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자신을 가지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지금까지 여러분이 살아온 이 세상의 방식을
떠나서  말씀에 여러분 자신을 집어 던지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에게
어떤 상황이 주어진다 해도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금용 목사<남원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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