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 잇따라










계량기 동파 잇따라

 

 

기온이 크게 내려가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전주시내 계량기 동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계량기 관리가 허술한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는 지난 5일 200여개의 계량기가 추위에 얼어 깨진 것을 비롯해 6일에도 400여개의
계량기 동파 피해가 시에 접수됐다.

단독주택은 그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계량기 함이 눈
속에 파묻혀 상대적으로 동파 피해가 적었으나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의 동파가 잇따르고 있다.

시 상수도 사업소에는 이날 효자동 대명까치맨션을 비롯해
송천동 주공과 신동아,풍남연립 등지에서 동파 신고가 잇따랐고 시는 4개 보수반을 긴급 편성, 계량기 보수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동파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계량기 동파도 계속될 것”이라며 각 가정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계량기가 동파되면 새 계량기 값으로 1만7천원과 교체비용 2만원을 내고 계량기를 교체해야 한다./백종순기자 ca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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