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성탄절의 의미가 퇴색되는 가운데 성탄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축제가 마련된다










해마다
성탄절의 의미가 퇴색되는 가운데 성탄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축제가 마련된다.

한국희망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 정문 앞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크리스마스 성탄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상업주의 등으로 인해 퇴색되어 가는 성탄절의 본래 의미를 되찾고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희망본부는
이번 행사를 ‘거리에서 함께하는 축제’와 ‘무대에서 함께하는 축제’, ‘산타마을에서 함께하는 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 ‘어린이와 함께하는 축제’ 등 5가지 축제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행사기간 성탄의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교회와
대학, 기독관련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행사장에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50개의 산타마을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성탄관련 물품과 각종 생활용품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각 교회가
참여하는 ‘무대에서 함께하는 축제’는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행사기간 매일 교회 찬양단과 선교단 등이 돌아가며 성탄축하 찬양으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한국희망본부는 세계인들의 성탄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한다. 이 축제에는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상품이 전시되며 각국 기념품이 판매된다.

또 ‘깡통으로
사랑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축제는 초등학생들이 수집한 폐깡통을 수거하는 행사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달란트를 나눠주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한국희망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다가오는 성탄절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세상의 풍조에 휩싸여 하나의 공휴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구원과 사랑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소비와 사치 그리고 향락의 문화로 퇴색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원기자 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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