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감사 중 항의전화 파문










시의회 감사 중 항의전화 파문

“공무원이 전화한 게 아니냐”발끈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중에 시의원이 지적한 내용에 대해
외부 관계자의 항의성 전화가 걸려와 의회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열린 전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의회 장태영의원이 복지환경국을 상대로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한 노인복지회관 관계자가 장의원에게 항의전화를 걸어와 감사
중이던 사회문화위원들이 집단반발했다.

의원들은 “감사 중인 사항에 대해 외부인이 전화를 걸어 온 것은 공무원들이 감사
내용을 알려 준 게 아니냐”며 집행부에 경위를 따졌다.

의원들은 또 “질의 답변 중에 있는 행정사무감사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의원들을
경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 때 사무감사
중단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집행부의 사과를 받는 선에서 문제를 매듭지었다.

김정식 복지환경국장은 이에 대해 “감사 내용이 폐쇄회로 TV로 청내에
중계되면서 외부에 알려지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백종순기자 ca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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