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안전진단 의뢰 늘었다










아파트 주민 안전진단 의뢰 늘었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과연 안전한가?]

성수대교가 무너져 내리고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사고들
앞에서 아파트 주민들은 불안하다.

아파트 벽면에 금이 가고 배관이 파열되는 등 드러나는 하자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건물의 주요 구조부재의 결함인지, 단순한 하자 발생인지 몰라 당황해 하는 주민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삼풍백화점 건물과 구조적인 차이가 있어 한 층의 일부가 무너질
경우라면 몰라도 각 층이 일시에 연쇄적으로 붕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선 발생된 균열이 진행성 균열인지, 아닌지 금이
간 벽이 힘을 받는 내력벽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심각성이 다르다. 발생된 균열이 진행성 균열로써 내력 벽면에 발생된 경우는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도 시공자와 입주자 사이에 부실시공 문제가 주요 쟁점이었으나, 최근 대형건물의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진단을 의뢰해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는 콘크리트의 강도, 철근의
배근 상태, 콘크리트의 중성화 정도, 균열조사, 건물의 기울기 측정, 지반조사, 설계대로 시공 여부 등을 조사한다.

건물의 정도에 따라 가벼운 진단은 일반진단을 받으면 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레로 막는 일이 없도록 조그마한 균열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건물의 유지관리에도 힘을 써야겠다.

(주)라인건축사사무소

20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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