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대표 인터뷰










서청원대표 연설 내용

 

제16대 대통령선거 운동이 본격화 된 이후 전북을 처음 방문한 한나라당 서청원대표는
“호남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회창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2%에 불과하다”며
“호남의 자존심을 걸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서대표는 행사에 참석한 손주항 전 의원, 조남조 전 지사, 조철권 전 지사,
양창식 전 의원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모처럼 전북지역에서 이후보 지지 열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대표는 “현 김대중 정부에 협력하면서 호의호식한 민주당 노무현후보가 정치개혁을 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노후보 보다 국가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이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또 서대표는 노후보의 경우 “지난날 미군 철수를 주장했다가 나라의 안보가 우려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철수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노후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서대표는 특히 “노후보가 현 정부에서 장관을 하는 등 정권에 협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졌으며 북한에 4천억달러를 지원해 이 자금이 원자폭탄 개발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등 국가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1일 3천 통화를 도청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해
6천여명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연간 1천만명의 국민들이 영문도 모르고 도청을 당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후보를 당선, 이 같은 의혹을 백일하에 공개하자”고 이후보 지원을
당부한 뒤 귀경했다./김영묵기자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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