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불리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전북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27일 전북을 찾는다.

고 전 총리의 정치적 지지단체로 알려진 ‘전북 미래와
경제’ 회장인 이상휘 전북대 교수는 22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고 전 총리가
미래와 경제의 초청으로 27일 오후 3시 30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고 전 총리는 이날 ‘미래의 한국
혁신적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  토론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는 것.

고 전 총리는 이날 주제인 ‘전북지역 소매
유통업의 구조와 문제점’에 대해 보다 실제적인 해법을 찾고자 세미나에
앞서 당일 오전 모래내 시장과 하나로 마트를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민생체험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창립한 ‘전북지역 미래와 경제’는 도내 대학교수, 의사, 변호사, 기업대표
등 총 6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회장에는 이상휘 전북대 교수가, 부회장에는 이영혜 산부인과 원장과 강집희 신원건설 대표가 선출됐다.

고 전 총리의 이 번 전북 방문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오는 2007년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 무엇보다 전북 교두보 확보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성격이 강하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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