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곡 보관창고에 대한 현장 확인이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양곡 보관창고에 대한 현장 확인이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의 정부 양곡 보관창고는
모두 814곳. 창고에는 국산미곡 22만3천톤과 수입 미곡 20만5천톤, 맥류 21만3천톤이 보관돼 있다.

그러나 도와 시·군 양정담당 직원은 도청에
6명, 시·군에 36명으로 모두 42명에 불과, 사실상 정부 양곡 보관창고의 정기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0일 동안 실시하고
있으나 시·군의 경우, 담당직원이 1명밖에 없을 뿐 더러 행정정리, 타 업무 근무 등 겸직을 하고 있어 현장 확인에 많은 애로가 발생하고, 때문에
현장 정기 검사 역시 형식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국회 농해수위
김낙성 의원(국민중심당)은 “정부 양곡은 자연재해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정부 양곡의 안전보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담당 직원들을 증원하는 등 올바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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