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이후 남원지역의 7개 단위 농협을 흡수 합병해 7,645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는 남원농협(조합장 양종기)은 신용
및 경제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도내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는 우수농협으










지난  90년 이후 남원지역의 7개 단위 농협을 흡수 합병해 7천645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는 남원농협(조합장 양종기)은
신용 및 경제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도내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는 우수농협으로 성장했다.

남원농협은
특히 지방화 시대에 걸 맞는 지도·경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사업체계
구축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앞장 선 결과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농협은 98년 7억500만원, 99년 6억4100만원, 2000년 7억700만원, 2001년 8억3천3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으며
2002년에는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률도 이용고 배당을 포함 5년 연속 1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남원농협의 경영성과는 양종기 조합장, 심상길 상임이사, 김경열 지도상무 등 164명의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
중심의 경제사업에 매진한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남원농협은
외형 경영성과 이외에도 자산건전성에도 힘을 써 자기자본 비율이 4.15% (전국 평균 3.77%), BIS 자본비율
12.1%(전국평균 8.7%)로 최상위에 속해 있으며 수지악화에 대비한 신용대손충당금과 대손충당금 적립도 200%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그동안 남원농협이 펼쳐온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은 한두 가지가 아니며 다른 조합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91년부터 실시한 농용자재 무상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16억원 어치의 벼전용 고BB 비료를 조합원들에게 지원해 영농비 절감에
큰 공헌을 해왔다.

그리고 87년부터 지급하고 있는 농협 장학금은 지금까지 고등학생, 대학생 941명에게 총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     



친환경농업 육성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문요원을 채용, 토양분석 및 진단처방을 해주는 토양진단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농민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이밖에도
볍씨종자소독제 및 묘판용 부직포 설치 지원, 농기계 환원사업비 지원,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의 실시를 통해 디지털 영농화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심상길
상임이사는 “영농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인류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 물류개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투명한 공개경영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장경희기자 jang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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