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비즈니스클럽(회장 김영구)이 전북은행 차기 행장 선임 내홍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은행비즈니스클럽(회장 김영구)이 전북은행 차기 행장 선임 내홍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비즈니스클럽의 행보는 250명의 회원들이 전북은행의 주요 거래처 대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조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도내에서 예금과 대출의 김영구 회장을 비롯한 회원 7-8명은 28일 오후 노조를 방문해 주주들의 고유권한인 행장 선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파행으로 빚어질 은행 이미지 훼손과 도민들의 비난을 자초하지 말 것을 요구할 정상적 은행 운영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이와 관련,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북은행은
임직원과 주주, 거래처가 3축을 이루고 있는 데 주주의 고유
권한인 행장 선임결과를 놓고 노조가 반대한다는 것은 월권행위다”며 “주주는 운영을 잘할
사람을 행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당연하고 노조는 최적의 운영을 위해 주주들에게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지 결코 인사를 좌지우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행장 선임결과를 놓고 빚어지는 내홍은 은행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투자자는물론 도민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며
“전북은행 임직원은 자기들만의 직장이 아닌 도민의 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본연의 업무인 예금과 대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도민의 은행으로서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IMF 등 격변하는 금융환경의
위기를 벗어난 만큼 임직원과 주주, 거래처가 하나가 돼 그 이익을 도민에게 다시 돌려 줘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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