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대선승리 밀알 될 것"
김영환 "대선승리 밀알 될 것"...민주당 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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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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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과기부장관을 역임한 민주당 김영환 전 의원이 6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요구에 답하는 민주당,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당, 승리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대선승리의 기틀을 만드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만들고도 배신당한 지난 3년은 참혹한 세월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중도개혁노선과 반한반노의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유일한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
통합의 중심축으로서 수구보수세력인 한나라당에 대항해 다시 한 번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당선될 때 국민들은 민주당의 변화를 실감할 것"이라며 "지지도를 현 4%대에서 최소 20%대로 만들어 민주당을 전국정당, 민주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게 부족한 것은 국회의원 숫자가 아니라 오는
국민적 지지를 창출할 수 있는 민주당 대선후보"라면서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킨 분들을 세우고 민주당의 정체성에 동의하는 분들을 영입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경쟁하던 후보, 정치적
신념도 능력도 검증받지 못한 분을 정치공학적 계산 만을 앞세워 영입.추대하는 것은 정권창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 "이는
오히려 민주당의 정체성을 훼손.왜곡하는 것이며 국민의 냉소를 자아내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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