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태인농협(조합장










신태인농협(조합장.류동호)은 조합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침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는 정읍지역의 대표적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효율 경영합리화 등 실익위주의 정책들을 선보이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류조합장은 지난 99년 취임후 수년동안 근무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무기로 각종
아이템 개발 등으로 변화와 개혁을 몰아가고 있기도 하다.

류조합장은 농촌현실에 맞는 각종 사업을 전개할 경우 직원들이 자연히 따라올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쉽도 겸비한
온화한 성격을 가졌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류조합장을 선비라고 칭하기도 한다.

신태인농헙은 지난 93년 도내 최초로 정읍고추를 명품화시키기 위해 최첨단 청정고추가루
가공공장을 설치, 운영해 왔다.

태양초 1등품만 엄선해 만든 ‘골드’와
일반용품 들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장터, 수도권 백화점 등에서 인기가 높아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종 제품까지 30단계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정읍고춧가루는 선명하고 독특한 색상과
매운맛과 더불어 살이 두텁고 향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 제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신태인 농협은 농기계수리센터 2개소와 RPC, 장제사업장, 농산물판매장,
취사용 LPG사업소, 하나로마트, 농자재백화점 등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익시설을 갖춰 종합 농협의 표본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농업인 실익증대와 경쟁력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농협중앙회
공로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뒤질세라 신태인농협부녀회(회장·정경자)회원들은 매년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0여가구 등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100여명의 부녀회원들은 각종 소득사업으로 벌어 들인 700여만원을 가지고
신태인읍과 감곡면 등 97개 마을 70세 이상 노인 500여명을 고창 석정온천 등에 관광토록 했다.

류조합장은 정읍감곡농협 3선 조합장을 지내고 정읍군과 정읍시지방의회에 진출,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읍=오세정기자 o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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