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SBS 등의 위성송출 스크램블(일반 TV수상기로 방송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장치) 도입이 당분간 연기됐다.

이에 따라 사설업체가 내놓은 위성방송수신안테나 또는 중계유선을 통해
MBC.SBS 등을 시청해온 난시청지역 주민들에게 시청불가 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9일 "난시청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MBC.SBS 등에 대한 위성송출 스크램블 도입 시정조치를 일정 기간 유예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MBC는 방송위의 시정조치에 오는 10일부터 위성송출에서 스크램블을
걸겠다는 방침을 정했었으며 SBS도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시정조치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방송위는 일단 MBC와 SBS로부터 이달말까지 난시청지역 축소를 위한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검토해본뒤 시정조치 유예기간을 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난시청지역 해소 노력에 많은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지금과 같은 위성송출이 용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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