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도지부장 이평근 보좌관 도지부장 사퇴 가능성 시사










민주당 도내 의원들 분열 도민 비난

김태식도지부장 측근 사퇴 가능성 시사

 

 민주당 전북도지부가 정권 재창출 위업을 달성하고서도 도내 출신 의원간 갈등으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9일 도민들은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에게 9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민주당 도지부가 집권 여당의 핵심조직 역할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8일 열린 신년 하례식에 김원기 당선자 정치자문역, 정동영 이강래 정세균
장성원 강봉균의원이 불참, 도지부 행사가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

이들은 불참이유를 개인적인 행사와 당 행사를 들었으나 도민의 눈에는 민주당의 갈등현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처럼 도 출신 의원들간의 틈으로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으나 도 지부는 의원간 의사를 통일할 수 있는 전략과
조정능력이 없어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로인해 집권 여당의 도지부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 도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도민들은 새 정권 출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서도 도지부가 도민여론을 제대로 중앙당에 전달하지 않아 도민들의
요구사항이 묵살되거나 사장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민들은 도가 최대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선 도지부의 역할이 중요하기때문에 도민여론 수렴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집권 여당의 도지부답지 않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도민들은 김태식 현 도지부장의 교체 등을 통해 도지부를 활성화해야 도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지도부 인물 교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집권여당의 조직답게 중앙정부에 도와 도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요구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나 현 지도부로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북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대통령 공약으로 개발한 사항이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착수될 수 있게 하기위해선
도지부의 추진 역할이 중요함에도 거의 손을 놓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민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전에 도지부를 전면적으로 손질해 도민과 중앙정치권 중재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순철씨(47.사업.전주시 덕진구 인후동)는 “예전의
도지부는 지역민심이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치적으로 중재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금 민주당 도지부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당의 조직임에도 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곳이라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김태식 도지부장 측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방선거와 대선을 무리 없이 치러
정권 재창출을 일궈냈다”며 “전당대회를 전후에서 도출신 의원들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도지부를 재정비해 도민 여론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해명했다./김영묵기자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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