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소통합은 대선이 아닌 총선용"














정세균 의장, "소통합은 대선이 아닌 총선용"







 


 

















등록일자 :
formatDateTimeLong('2007/04/17 15:01:23');
4월 17일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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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의 '소통합'에 대해 "대선이 아닌 총선용"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장은 17일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충북지역 토론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합은 대선용이 아닌 총선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소통합으로 민주개혁진영의 성공을 바라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또 "오는 6월까지
대통합의 물꼬를 트지 않으면 실패한 지도부가 될 것"이라며 "늦어도 9월에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6월까지 그런 그림이 나오지 않을 경우 대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5월 중순이 넘어가면 변화의 물결이 올 것"이라며 "큰 움직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충북지역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도 소통합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홍재형 의원은 "소통합이 대통합에 역작용을 한다면 걱정이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밖으로는 큰 진전이 없어 답답하지만
물 밑에서 꾸준히 교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률 의원은 "소통합 신당은 대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소통합은) 새로운 정치이기주의이자 정치 생존논리"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운찬 전 총장이 정치를 할지 고민하고 있으나 정치를 한다고
해도 통합신당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영민 의원은 "소통합이 대통합을 위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갈등이나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의 통합협상은 신당창당의 방식과 참여 범위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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