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읍성 명칭 변경 지정예고(사진)














고창 무장읍성 명칭 변경
지정예고(사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국가지정문화재인 고창 ‘무장읍성’의 명칭을 ‘무장현 옛 성과 관아’로 변경하고자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무장읍성은 태종 17년(1417)으로부터 성종 14년(1482)까지
진성으로서 65년간 유지된 후 폐지되었으나 조선 초기 전라도지역 해안방비체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관방유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사적 제346호로 지정되어 있는 무장읍성은 다른 관아와 다르게 옛 고을 주위에 왜적을 방어할 목적으로 쌓은 진성이 잘 남아 있고, 성 내부에 옛 고을의 중요시설인 객사와 동헌 건물이 현존하고 있으나 현재 문화재명칭인 ‘무장읍성’은 성 자체만을 연상시킬 우려가 있어
성을 쌓은 목적과 성내부에 남아 있는 관아의 의미를 포함한 명칭인 ‘무장현 옛 성과 관아’로 명칭을 변경하고자 지정예고 했다.

한편 고창군에서 무장읍성을 복원을 위해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6개동의 건물지가 확인되었고 일부에서 성벽이 토성으로 알려졌으나
내탁법으로 축성한 석성과 해자시설이 확인되었으며 이번
문화재 명칭 변경을 계기로 무장읍성을 복원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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