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민회 전공노장수지부 지지선언












장수군농민회
전공노장수지부 지지선언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는 11일
전국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의 투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농민회는 선언문을 통해 “그 동안 애꿎은 공무원 노동자들과 원치 않게 부대끼는 일들이 많았으며, 농민단체들에 대한 온갖 탄압의 책임이 잘못된 사회구조와 정부․지자체의 정책에 있음에도 오히려 지역에서는 공무원과 농업인단체간의
싸움인 것처럼 비춰져 왔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들은 그 동안 권력의 시녀 노릇이나 한다고 온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으며, 복지부동과 철밥통이 공무원들의 꼬리표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런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의연하고 용기 있는 투쟁을 계속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을 발표한
정현진 장수군농민회 집행위원장은 “그간 장수군지부가 농민회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한미FTA저지,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카드기맹점
수수료인하 운동을 함께 하면서 우리 장수지역과 사회적 모순에 대한 정당한 요구들을 같이하면서 믿음직한 동반자로 생각하게 되었고 용기 있는 투쟁과
활동에 대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연대함은 물론 나아가 재야 농민,시민,민중 운동단체와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장수군지부(지부장 강완구)는 “사회, 지역현안의 문제들은 비단 농민이나 특정 단체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도 노동자이며 지역주민으로서 같이 고민하며 같이 해결해 가려는 노력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 보편타당하고 정당한 요구들에 대해서는 시민,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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