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오전 인수위 집무실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만나 당개혁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오전 인수위 집무실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만나 당개혁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당선자는 "한 대표가 이쪽, 저쪽도 아닌 한가운데 있는 것 같다"며
"당의 개혁과 변화는 필요하지만 인적청산은 내가 관여할 성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지도부 사퇴문제를 놓고 신.구주류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당선자가 한 대표를 직접 불러 이같이 발언한 것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때까지 한 대표에게 대표직을 계속 맡아 당내문제를 조정해 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고 문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 대표도 "당의 개혁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며
"조정자 역할을 하겠으며 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물러나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 당선자는 북핵문제와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당과 국회가 적극적이고 시의적절한 활동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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