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형공사가 올해 발주할 예정에 있어 도내 건설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각종 대형공사가 올해 발주할 예정에 있어 도내 건설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러한 대형건설공사 수주가 도내 건설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업체들의 공동도급
참여비율이 관건으로 남아있다.

현재 도내 대형공사로는 전주서부신시가지, 전주장동 유통단지 개발사업, 장수경마장
육성교장 건설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동안 도내업체 참여가 미약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전주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 사업인 경우 입찰당시부터 공구분할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요구했으나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체 입찰을 감행, 건설업계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늦게나마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50%이상
의무화 한 것은 그나마 건설업계가 요구해온 도내업체 참여 폭이 최대한 보장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지업체는 도내업체와의 컨소시엄에 남다른 신경전을
벌리는 등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주서부신시가지 도시계발사업은 장기계속공사로 공사예정금액만도 1천600억원에 이르고
도내 단일공사로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달 22일 입찰을 앞두고있지만 벌써부터 몇 개의 회사이름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등 입찰이 완료된 후에도 뒷말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주장동 유통단지 개발사업도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월드컵 경기장 남측에 총 1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오는 5월께 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무성한 소문만 난무하고있는 전주35사단 이전문제와 한국마사회에서 사업비 1천1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장수경마장 사업도 도내 건설업계 초심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에 공사가 도내 건설경기에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내건설업체은 물론
대형공사를 발주한 전주시 등 지 자체장의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 수주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발주처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동도급비율을 50%이상
제도화 시켜주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발주된 공사 중 공사를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전체업체
중 32%로 나타났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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