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지원을 위한’ 연구보고회 장수초등학교에서 열려-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지원을 위한’ 연구보고회 장수초등학교에서 열려-


 장수초등학교(교장 박성기)에서는 22일‘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통한 학습 결손 및 학교 부적응 해소’란 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지정
다문화교육 정책 연구학교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범재 전북교육청 초등과장, 신병호 장수교육장을 비롯 교육인적자원부 및 다문화교육에 관심있는 교육관계자 및 교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제로 농촌에서는 외국인과의 국제 결혼의 증가로 다문화가정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재학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롭게 유입된 구성원들은 대체로 기존 한국
사회의 문화와 언어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자녀들 역시 이러한 문제를 답습하고 있다. 따라서 장수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지원하는 ‘전교원 1:1 상담지도, 또래 친구 1:1 결연, 자신감
프로그램, 장수경찰서와 같이하는 맞춤형 멘토링 제도, 방과후
글쓰기 교실’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습 결손 예방 및 안정적인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어머니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그 자녀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수초등학교에서는 ‘한글기초학습 교육, 시부모․남편과 함께하는 한글문화체험학습, 자녀 상담법
및 한국노래 교실’등을 운영하여 한국에 대한 적응과 자녀 교육을 위한 언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지원하였다.
또한 국제결혼이민자 여성을 활용,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을 하여 기존의 학생들에게도
다른 문화의 이해와 적응을 촉진시켰다.

이번 보고회도 이러한 연구 실적과 결과를 반영하듯, 9개 학급에서 다문화교육과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지원을 위한 수업 공개를 하였으며, 식전 행사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어머니 10명이 한국 대중가요 ‘자기야’를 부르고 카테린반딘 생활수기 낭독, 필리핀
전통 무용 ‘Tiklos'를 선보였다. 권순희 전주교대 교수의
특강으로 마무리 된 이번 보고회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지원을 위하여 교사와 일반 학생, 지역 단체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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