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최초교회 100년사 발간















장수의 최초교회 100년사 발간

장수군 계남면 신전리에 소재하는 신전교회(김진수
목사)가 1907년 11월 29일 복음의 씨앗이 떨어져 금년에
100년을 맞게 된다. 신전교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사를 발간한다.

책자에는 해방 전후로 나뉘어 당시의 사진과 기록을 담았다.

특히 신전교회는 마을 전 주민이 예수를 믿는 예수마을로 알려져 전국에서 많은 신도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지금도 신전교회 신자들은 농번기 철에도 교회종소리에 맞추어 일손을  멈추고 두 손 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한편 신전교회는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옛 교회에 실버타운을
만들고 주변에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수 목사는 “장수군
기독교의 모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고 각오를 밝히고 “농촌의 작은 교회지만 꿈을 가지고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복지, 노인복지, 이웃 섬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전교회는  1907년 선교사 강운림의
선교를 시작으로 1911년 가옥 한 채를 매입, 예배처로 삼고 민가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924년 목조건물을 매입
예배당으로 개축했다.

예전에는 느티나무 밑에 돌로 쌓은 큰 당산(직경 4~5m, 높이 2.5m정도의
입석)이 있었는데 50여전 미신을 타파하기 위해 헐어버리고
대신 이 돌을 이용 신전교회의 종탑을 만들었다.

이 종탑은 둘레가 9.6m이고 첨성대와 유사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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