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분불안을 갖고 있었던 도내 계약직 초·중·고 교사들도 방학중에 보수를 받는 등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내 계약직 초·중·고 교사들도 방학중에 보수를 받는 등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 교사들의 시도간 인사 교류방법이 2개 시도 교육청간 1대1교류에서 다자간 교류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말 부부 교사들의 고충이 해소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평가 때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직 교사의 신분 보장과 처우개선안을 평가항목으로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의 경우 초등 계약교사 140여명과 중등 계약교사 500여명이 올 여름방학 때부터 보수를 지급 받는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도내 장기 별거교사 초등 120명과 중등 93명도 오는 3월 1일자 인사부터 다자간 인사교류 프로그램을 적용해 이들이 희망하는 지역으로의 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도의 경우 수업시수가 적은 과목이나 사범대 등 교사양성
기관에서 양성되지 않는 교과목에 계약제 교사들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제 교사 임명권을 갖는 도교육청이 예산 절감을
이유로 이들의 처우 개선에 소홀, 불만이 되어왔다.

전교조전북지부는 “계약직 교사들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신분이기 때문에 열의를 갖고
수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계약교사
처우개선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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