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양과 같은회사 제품인데 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편의점만 값이 비싼 거예요










“똑 같은 양과 같은 회사 제품인데
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편의점만 값이 비싼 거예요.”

주부 김모씨(35·전주시 덕진구 금암동)는 최근 동네에
있는 M편의점에서 콜라 등의 물건을 구입하고 계산을 하려는 순간 깜작 놀랐다.

편의점의 물건 값이 인근 할인점 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작은 구멍 가게와 비교해서도 가격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250㎖짜리 캔 콜라의 경우 M편의점에서 65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똑
같은 제품을 Y마트에선 500원, C백화점에서는 4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1.5리터짜리
콜라음료의 경우도 M편의점 1천700원, Y마트 1천300원, C백화점 1천5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이 음료처럼 동일 회사,
동일 양의 제품이지만 일반 할인점과 편의점의 가격차이가 커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H맥주회사의
355㎖짜리 캔 맥주의 경우도 M편의점 1천550원, Y마트 1천300원,
C백화점 1천50원에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판매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씨는 이에 대해 “물론 24시간 내내 영업을 하는 것은
편의점만의 차별화된 특색일 뿐이지 물건 값과는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M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모두가 정가제로 판매한다”며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인건비 등 소요비용이
많아 물품가격을 할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재범기자kjb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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