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갈등 새 국면










물 갈등 새 국면

전주시 보상확대와 피해조사 등 제의

 

 

임실군 방수리 물 공급을 놓고 전주시와 임실군이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임실군에 보상금 지급 확대 등 모두 3가지 방안을 제의하고 나서 물 갈등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10일 전주시가 제의한
3가지 안은 보상금을 높이는 것과 함께 피해정도를 공동으로 조사하고 현재 오원천으로 부터 취수 하는 취수량을 줄여 나가는 안이며 임실군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임실군측에 전주시에 대한 식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거론되고 있는 만큼 물 공급에
따른 보상금 지급을 확대하고 생태계 파괴 및 피해 주장이 거론되고 있는 점을 감안,  피해정도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공동 피해조사 방안을 제의했다.

시는 또 임실군이 오원천에 흐르는 물의 양이 전주시의
취수로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취수하고 있는 취수량을 줄여 나갈 수 있다고 제의했다. 시는 오원천으로
부터 현재 하루 4만5천톤의 물을 취수하고 있으나 취수량을 3만톤으로 낮춰 취수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 질 경우 시는 1만5천톤의 부족한 물은 상관저수지에서 취수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실군에 전주시의 이런 입장을 전달한 만큼 앞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라며 “곧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백종순기자 ca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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