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정우성)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전주시 사회단체보조금 일부개정 조례안 등의 안건을심의, 처리했다전주시의회(의장 정우성)가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전주시 사회단체보조금 일부개정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다음은 마지막날인 19일5분 자유발언 내용.▲임병오 의원(중앙.풍남.노송동)=전주국제영화제게·폐회식을 구도심에서 개최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1회당 평균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체207억원이 지원됐다.

개·폐회식이 영화의거리가 아닌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려 5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해왔다.

반면 영화의거리는 통제와 규제를강요,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만 초래해왔다. 구도심에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장을 만들고 루미나리에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행사 기간에 바이전주코너를 마련, 방문객들에게 판매해야 한다.

▲권정숙 의원(비례대표)=올해부터시작된 기초노령연금 제도 시행으로 교통수당을 축소, 폐지하는 정책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

노인들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기초노령연금 이외에 별도로노인들의 전액 국·도비를 지원,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현실을 외면한 정부정책은 즉시 철회하고책임을 지자체로 떠넘기는 방식도 없어져야 한다.

전주시도 기초노령연금 지급과 관련, 노인들의 교통수당을 지급하지않는다는 홍보가 약했다.

일거리도마련해 노인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송경태 의원(비례대표)=장애인들의정보접근 차별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종이 인쇄물 우측 상단에 우표 크기의 2차원 바코드를 함께 인쇄하고 이를 인식함으로써 그 내용을 음성으로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전주시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2천716명으로 2002년 1천773명 대비 35%가 증가했다.

그러나 점자를 해독할수 있는 인구가 아주 적고, 점자 및 녹음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전주시에서 발행하는 각종 인쇄물에음성출력용 2차원 바코드를 인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국철 의원(중앙.풍남.노송동)=도시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 6월부터 개정 법률이 시행된다.

50만명 이상 단체장은 도지사 승인 없이 직접 정비구역을지정할 수 있고 건교부 장관은 지역 특성에 맞게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고려해 정할 수 있게 된다.

관련법이 통과하면서 전주시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은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주시는 시민들의 욕구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관련절차 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협의절차도 길고일부 지역은 10개월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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