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수류대금산조보존회(회장신용문)가 21일 오후 7시 발족식을 갖는다.

한범수류대금산조는 60~70년대찬란한 꽃을 피웠던 유파로 선생이 작고한 후부터 점점 세간에서 멀어져 지금은 본 유파의 산조를 정확히 연주하는 연주자가 극히 드문 상황. 현재 박용호·홍종진·김영동·신용문씨가 한범수선생께 사사했으며 그 중 신용문 보존회장은 그 맥을 이어 충실하게악보 발간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신용문 보존회장은 “다른산조보다 표현과 멋을 제대로 연주하기가 어려워 배우는 자가 적고 연주 또한 드물다”며 “앞으로 한범수류대금산조를 보전시키고 대금산조를 발전시켜 나갈 것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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