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해외관광객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정 및 중국·일본 수학여행유치 사전답사, 해와관광전 참여 홍보, 중국·일본·대만 지역 해외 광고에 힘입어 이달 말부터 전북방문이 본격화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와 남경·대만을 중심으로 식도락과 겨울 무주스키를 테마로 옥외광고를실시하고, TV관광프로그램 유치와 함께 여유천지·여행자 등 독자층이 두터운 라이프스타일지에 기획기사와함께 광고를 실시했다.

또 수도권 5개 업체, 도내 5개 업체를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해 상품기획 및 모객을 위한 홍보와마케팅을 지원하고 신농촌연수, 태권문화체험, 겨울 무주스키 등 전북도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발굴, 지원에 주력했다.

일본시장은 주요 타깃인 동경·오사카를 중심으로 식도락을 테마로 한 지면광고를 기획기사와 홍보했다.

이를 통해 ㈜투어재팬과㈜트래블 세계를 비롯한 현지여행업체가 색다른 한국관광의 감성을 제공할 방문지로 전북도를 선택하고 이달 하순부터 상품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다.

또 중국시장은 지난해 무주 겨울 스키·신농촌연수·태권문화체험 상품판매로 각각 600명에서 1천500명을 송객한 전담여행사들도 올해는 1천명에서 2천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해 봄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중국 청도지사를 연계해 전라권미식상품의 프로그램을 확정, 연내 1천200명 유치를 목표로 오는 5월부터 본격 출시가 예정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일본 등지에서 전북 방문상품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며“올해 북경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북경·청도·상해·남경 등지에서 중국관광객 공략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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