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을 산업화하기 위한 2008년 전주 세계난산업박람회가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춘란, 중국춘란, 일본춘란중심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호북성 수주시 난 관계자 및 운남성 난포원예유한공사 사장, 운남성 몽자난화협회장등 22명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중국춘란 홍화, 투구색화, 기화 등의난을 출품할 예정이다.

‘난의 향기 전주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이번 난 산업박람회는 한칠레 FTA에 이어 한미FTA 협상으로 대체작목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도내 농가 및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국인들이 최근 한국춘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투, 원판소심, 기화소심을비롯한 한국춘란의 중국수출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춘란 업계의 새로운 성과로 평가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난 산업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품종의 발굴 차원에서 5천500만원 상당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행사기간 중 출품된 난을 비롯한 각종 한국춘란의 거래 및 수출 상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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