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행정안전부가 6일 뒤인21일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에서 차관보 주재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조직개편 △규제완화△시도지사 회의운영 △인사교류 활성화 △지방예산 절감 △공기업 경영혁신 △서민물가 안정 등의 안건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중 ‘지방조직개편’문제는 각 시도의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정부기능 및 조직개편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위원회를 포함하는 제2단계 기능 및 조직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행정안전부가 ‘상수도 등의 사업기능은 공사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인구가 감소된 지역의 공무원 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 같은 행정안전부의 발언에 따라 어떤형태로든 지방에서 몸집 줄이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케 해, 시도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가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시도에 전달하고 시도건의를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며 “무엇보다 정부조직개편이 지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등에 각 시도에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two9496@
김현철 기자
two94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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