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과 연접해 있는 고군산군도해양관광지가 새만금을 대표하는 최고의 휴양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카지노 관련 법 완화에 따라투자규모가 확대고군산군도 관광지 개발이 카지노 규제완화 여부에 따라 중동지역 투자자들을통한 개발이냐 아니면 세계 각지의 투자자들에 의한 개발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중동지역 투자자들은 카지노와는 상관없이 고군산군도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미국 등 여타나라 투자자들은 카지노규제가풀릴 경우에 한해 투자에 나설 방침이기 때문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선유도와 무녀도 등의 섬으로 구성돼 있는 고군산군도는 천혜의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카지노 관련 규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엔 중동지역 투자자들 정도로 투자자가 압축될공산이 높다.

현재 창조적 아이디어로 두바이의 신화를 창조한 경험이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투자자들은 고군산군도 개발에 눈독을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롯한 중동 오일머니들도 고군산군도 개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지난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타워(신시도예정)를 건립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고군산군도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까지 낳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고군산군도를 대상으로 정부가 카지노 내국인 출입제한을 풀 경우엔 고군산군도의 주가는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때문에 새만금해양카지노 투자를 망설이던 미국 카지노그룹이 고군산군도 투자에 본격 나서면서 기 투자를 계획했던아랍에미레이트 등의 여타 투자자들과 경합까지 벌이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조기개발 지역으로 지목된 신시도~야미도 사이 200ha에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해외투자자까지 나타나, 고군산군도는 명실상부 세계적 투자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것.결국 고군산군도에 대한 투자는 카지노 규제해제 여하에 따라 중동지역 투자자 유치냐 아니면 세계 각지 투자자 유치냐가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

도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에 투자하겠다는 해외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곳을 휴양시설및 관광리조트가 갖춰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카지노 규제가 풀리게 되면 고군산군도는 세계적 큰손들의 투자경쟁이 벌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워의 경우는 고도제한 문제가 다소간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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