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제2농공단지 지구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 할 것으로전망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부안 제2농공단지는 부안군 행안면 역리 일원 32만9천450㎡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동차부품소재와 음·식료품 관련 30여 업체를 유치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580여 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110억 원의 생산·소득 유발효과가기대되고 있다.

  현재 부안군에는 줄포와 부안농공단지 2개소에 23만8천㎡가 조성돼 30여업체에서 460여 명이 산업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주 업종은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산물과 복분자, 오디 등 지역부존특산자원을 활용한 생물산업과 자동차부품, 알루미늄가공 등 기계제조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안 제2농공단지는 12월말까지환경영향평가, 문화재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실시계획 승인과 공사착공, 용지보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2009년 상반기 중에는 단지 분양과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0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공단지 지구지정으로 한‧미 FTA타결과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농촌 경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전략산업과농어촌 지역부존자원, 향토산업 등이 어우러진 전문특화단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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