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새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따른 대응논리 개발에 본격 착수, 최종 어떤 결과가 나올 지주목된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새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따른 대응논리 개발에 착수,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관계관 50여명은 20일부터 21일까지무주리조트에서 ‘수도권규제 합리화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새 정부가수도권규제 합리화를 193개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5+2광역경제권구축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향상이라는 명분 하에 균형발전정책 의지약화 및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응키 위해마련됐다.

워크숍에서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수도권규제 합리화 대응전략’을 주제로 그리고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박사는 ‘광역경제권 및 대운하정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에 이어 마련된 토론에서참석자들은 지역균형발전만이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수도권과 지방전체가 윈-윈 하는 길이라는 데에 공감을표시한 뒤 지방발전 방안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발전을 표명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지방발전 정책을 확실히 마련해 또다시 지방이 소외되는 일이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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