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대체어장이 개발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사라진 양식어장을 대체할5천529ha의 새 어장을 개발한다.

대체어장은 전북도가 용역을 의뢰한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가 해양의 수심과 수온,부유생물, 용존산소량 등을 검토해 양식에 적합한 지역이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고군산군도 일대를 중심으로 35곳 4천512ha, 부안 33곳1천17ha이다.

고창은영광원전을 둘러싼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제외됐다.

도는 이를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반영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어장은 새만금사업 이전의 1만2천518ha보다 소폭 늘어난 1만3천600여ha를 확보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로 어장 면적이 줄어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불만이 컸다”며“하지만 대체어장이 개발되면 어민들의 이 같은 불만과 소득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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