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3일 “오는 4월 16일 개관하는 전주종합촬영소의 첫 작품이 유하 감독의 쌍화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제작비는 75억원 정도로다음달 중순부터 4개월 동안 전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를 찍은 뒤 빠르면 연말쯤 개봉할 예정이다.
시는 작품성과 흥행성 등을 고려해 이 작품을 최초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쌍화점은 고려 말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왕과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을 수장으로 하는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원나라 출신의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그린 영화다.
전주시는 전주를 영상산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상림동 4만8천여㎡에 110억원을 들여 야외 세트장과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을 갖춘 영화종합촬영소를 최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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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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