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남노송동 유모씨(77) 집에서 유씨의 부인 안모씨(67)가 둔기로 숨지고 유씨는 농약을 마신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평소 우울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유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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