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최종 고법 판단만이 남은 김진억 임실군수에 대한 고법의 결정과 이에 따른 군정 복귀문제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광주고법 원외재판부(전주부)에 따르면 대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돼 고법으로 사건이 파기 환송된 김 군수에 대한 최종 재판이 내달 18일 오후 2시 전주지법 8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재판 결과에 따라 김 군수의 군정 복귀 여부와 함께 2년여간진행돼온 수사ㆍ재판 등 모든 사법 절차가 매듭지어 진다.

다만 검찰측의 재상고는 가능하며 대법에서 내려온 사건기록 분석 등 사안에 따라 재판이 1~2회 더 진행 될 수도 있다.

김 군수에 대해 법-검-변호사등 법조 일각에서는 ‘무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상급심인 대법원의 결정을 하급심인 고법에서 거스른 전례가 없는 상황으로 고법 원외재판부로써는 김 군수에대한 사건이 부담스럽기만 한 것.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김 군수의 군정 복귀는 이르면 4월18로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으며 늦어도 4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군수는 공사발주 대가로 2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하는 증서를받은 혐의로 특가법상 뇌물수수죄로 1심에서 징역5년, 항소도 기각, 최종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고 고법으로 사건이파기 환송됐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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