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의 마지막 관문인 현지 실사일정이 5월1일부터 5일까지로최종 확정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FISU(세계대학스포츠연맹) 실사단이 5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광주를 방문해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능력을 점검한다.

FISU 사무국은 KOC(대한올림픽위원회)를 통해 2013 하계 U-대회개최지 현지 실사 일정을 최근 광주시에 통보해왔다.

실사단은 스테판버그(스웨덴 집행위원) 단장을 비롯해 스타브로스 두비스(그리스), 케말 타머(터키), 말룸베트 라레스(남아공), 히사토 이가라시(일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광주방문 기간 동안 도시 환경, 체육시설,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실사 일정에 따른 세부 준비 계획을 수립해 실사단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U-대회유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은 만큼 실사단환영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대적인 시민 환영 행사로 광주시의 뜨거운 유치열망을 전하고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이벤트로 문화.예술,교육의 도시 광주의면모를 집중 부각, 실사단을 감동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광주와 러시아 카잔, 스페인 비고가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3파전의 전개되며 실사단은 광주를 시작으로 스페인 비고(5월8일-11일, 4일간), 러시아 카잔(5월15일-18일, 4일간)을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개최지는 5월31일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총회에서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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