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우예슬양(8)의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24일 오전 7시50분께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내 군자천 8교 끝부분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공사현장 주변에서 우예슬양(9)의 것으로 추정되는 얼굴 부위의 시신이 물가 돌에 걸려있는 것을 공사장 인부 김모씨(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소변을 보러 가던 중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것이 물가 돌에 걸려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머리가락이 일부 빠져있는 등 훼손이 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회수해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우양의 상반신몸통부위를 찾기 위해 이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4시43분께군자8교~6교 사이 지점에서 예슬양의 양팔과 양다리, 몸통 일부를 발견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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