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리는 2008 전주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의 작품 12편이 확정됐다.

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은 영화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 세계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을 발굴 해 그들이 능력을 펼치도록 지지하는 전주국제 영화제의 의지를 반영했다.

최고작은 ‘우석상’과 1만 달러, 우수작에는 ‘다음 심사위원 특별상’과 7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국내외 유명 영화인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한다.

특히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39)과 영화배우 엄지원(31)이 크리스 후지와라, 아볼파즐 잘릴리, 데프네 귀르소이 등과 ‘국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국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12편은 ▲발라스트(미국) ▲학교 가는 길(이란) ▲캡틴 에이헙(프랑스) ▲불법 카센터 (미국) ▲코초치(멕시코) ▲컨티넨털(캐나다) ▲나의 마지막 비밀(중국) ▲하늘, 땅 그리고 비(칠레) ▲도둑맞은 남자(아르헨티나) ▲스트리츠(카자흐스탄) ▲트릭스(폴란드) ▲나의 어린 시절(필리핀) 등이다.

<사진>은 ‘도둑맞은 남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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