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들 책 속으로 들어오다
금석문들 책 속으로 들어오다
  • 김영애 기자
  • 승인 2008.03.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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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 산재해있는 금석문들이 책 속에 편안하게 들어앉았다도내에 산재해있는 금석문들이 책 속에 편안하게 들어앉았다.

전북역사문화학회(회장 나종우)가 최근 내놓은 ‘전라북도금석문대계 1편’이바로 그것. 전주시와 완주군에 있는 지정문화재를 비롯 비지정문화재, 신도비, 서원비, 정려비, 암각서, 현판과 주련, 명문이 남아있는 기와 등이 그 대상이었다.

특히 이 책은 탁본하고 원문을 해석한 뒤 문화적인 재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적.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대중서로도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원문과더불어 해설문을 함께 실었으니 자료활용도 가능하다.

1편에 실릴 금석문은 사적비 18개, 신도비 31개, 암각서 8개, 현판 27개, 효자비 1개, 기타 2개로 모두 87점. 남고진사적비는 물론 회안대군신도비, 정몽주암각서, 이헌구선정비, 호남제일성편액 등을 세밀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도 손색없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나종우 책임연구자를비롯 31명. 석문 연구는 이희권씨와 황안웅씨가 참여했으며 탁본연구에도 향토사학자인이용엽·김진돈·서흥식씨 등 28명이 동참했다.

김진돈 연구원은 “지금까지 나와있는자료집이 탁본과 원문 정도만 실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어려움이 적잖았다”고 들고 “이 책은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고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런 작업은 자연재해로 인해 금석이 훼손됐을 경우 복원할 수 있는 토대가 돼준다”며“금석 속에 남아있는 문화유산들을 재해석하는 연구활동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연차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역사문화학회측은 올해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애기자/#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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