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홍삼연구소 건립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운영위원회는 이정열 정책기획단장을 중심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황수언 실장 및 당연직 4명을포함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지방의회, 각계 인사 등 15명으로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홍삼연구소 건립에 대한 각종 자문과 심의, 의결을 비롯한 정책제언등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5일 송영선군수와 홍삼연구소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홍삼연구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그 동안의 경과보고와 향후 계획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총괄책임자인 정책기획단장으로부터 연구소 설립사업에 대한 추진계획보고와 지식경제부 지역투자과 이영열팀장의 지역산업 진흥 주요시책,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어 위원들은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지식경제부와 전담기관에 건의해 홍삼·약초재배 기술 개발 및 새로운 기능성식품 개발 등을 통한 관련기업지원 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에 따르면 홍삼연구소는 88억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1만㎡부지에 건축 연면적 1천980㎡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홍삼 기술·연구개발 실험실을 비롯해, 회의실, 전시실, 홍보관 등 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송 군수는 "홍삼연구소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우리 진안군이홍삼한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진안군이 명실 공히 홍삼·한방산업의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형태로 운영되는 진안홍삼연구소는 운영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따라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 및 설계완료 후 10월중 공사를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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