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연이은 부진으로 상승궤도 이탈하나?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프로골프(PGA) 공식 홈페이지 PGA닷컴(PGA.com)이발표한 '이 주의 세계랭킹'에서 최근의 부진으로 인해 또다시 한 계단 하락해 7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58개 대회 출전에 평균 5.75점으로 5.82점을 기록한 호주의 애덤 스콧(6위, 28)과 함께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했다.

PGA투어 12주차인 최경주의총점은 333.75점으로 345.41점의 비제이 싱(45, 피지)에 이어 5위의 성적이지만 출전 경기 수가 많아 평균점수에서 점수가더욱 낮아진 것이다.

4위 스티브 스트리커(41)와 5위 짐 퓨릭(38, 이상 미국)은 각각 총점이285.57점과 293.95점이지만 출전 경기수가 44경기와 50경기로 58경기에 출전한 최경주보다 적어 평점에서 6.49과 5.88로 앞서며 상위에 랭크 돼 있다.

비제이 싱이 총점에서는 4위이지만전체 랭킹에서 8위에 머무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최경주가 하락한 또 하나의 이유는 짐 퓨릭의 등장이다.

전날 끝난 C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퓨릭은 5.88점으로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라 최경주와 스콧을 밀어낸 것이다.

CA 챔피언십 우승자 제프 오길비(31, 호주) 역시 17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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